1.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는, BC 2333년 10월 3일 고조선이 건국되었다는 것은 사실은 유감스럽게도 믿을수 없습니다.
단군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삼국유사조차 날짜를 특정적으로 잡지 못했으며 단지 요임금과 같은때 건국했다는 언급만 있었으며 이후 기록들도 요임금때를 건국으로 잡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3일이라는 날짜는 조선시대 제례에 의한 정해진 날짜일뿐이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음력 10월 3일을 환산하기 어렵고 날짜를 기억하는게 중요하다며 양력 10월 3일로 정한것 뿐이죠.
그 BC 2333년의 근거로 삼는 중국 요임금의 경우 신화에서나 등장하는, 즉 실존역사의 인물이 아닐뿐더러 증명되지 않은 인물로 실질적으로 이시기 국가의 성립을 증명할 만한 유물이 나오지 않았으며, 당시 신석기 시대인 이상 국가가 떡하니 등장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문헌이나 유물로 고조선의 존재는 사실로 보이나 그 등장시기는 아무리 끌어올려도 기원전 10세기 이전으로 올리기는 무리입니다.
2.
청동기 유물을 가끔 고조선 유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것도 잘못된 공식입니다. 즉 수렴관계가 고조선 유물⊃청동기 유물이 아닌 고조선 유물⊂ 청동기 유물이기 때문에 고조선 유물이 청동기 유물이 될수는 있어도 청동기 유물이 고조선 유물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청동기 유물이나 유적을 통해 고조선의 세력범위를 넓게 확장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당시 청동기 유물의 범위나 문화권의 범위는 될수 있어도 국가의 영역이라고 단정짓기는 근거가 많이 부족합니다.
3.
미디어에선 고조선을 마치 동아시아를 호령한 강대국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묘사도 사실은 맞지 않습니다. 애초 국가의 성립은 처음부터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일수가 없습니다. 크고 작은 도시국가, 여러 소국들이 합치고 뭉치는 과정을 거치며, 이에따라 여러 지역별 세력권 형성이나, 계층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상태에서 벌써부터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는 어렵습니다. 또한 위만 조선의 성립과정에서 준왕이 쉽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이나, 위만조선 멸망과정에서의 내분과정을 보면 국경에서 곧바로 수도인 왕검성으로 병력이 진입하거나, 몇몇의 내분으로 고조선이 멸망하는등,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라고 하기에는 여러운 점들이 보입니다.
4.
고조선의 멸망후 세워진 한사군에 대한 부정은 문제가 많습니다. 애초 한사군이 절대 한반도에 없었다고 하려 많은 무리수를 두는데, 그렇게 되면 우선 한나라가 고조선을 점령한후 고조선 지역에 설치한 한사군이 한반도가 아니라면 한반도는 어떤 곳이 되는 것입니까? 또한 고구려와 백제가 한사군을 몰아낸 것을 무엇으로 설명하겠습니까?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해서 문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한사군을 몰아내고 지역을 되찾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것으로 말하면 일제가 한반도를 식민지로 삼았지만 결국 그것을 극복하고 국권을 회복하야 번영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5.
또한 정말 불편한건 왜 고조선을 '상고사'라고 하려는 행동입니다. '상고사'라는 개념은 학계 자체에 없는 개념입니다. 해외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개념이죠. 해외에서도 고대사에 포함되는 것을 일부에선 고조선만 때어내어 상고사에 편입시키고 있는데 그 행동의 목적이 매우 불순하다는 겁니다. 아에 이렇게 고대사에서 고조선을 분리하여 고조선을 독점하여 그들이 상상하는대로 왜곡하려고 자신들의 세력을 불리려는 수작으로 보이는데 화가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덧글
식목일은 앞으로 자연 생태적인 국가산업이라고 말이라도 만들수 잇을텐데..
전 포기했습니다.
문제는 주말이란거.....
단군께서 마도카랑 함께 당근을 뜯는 걸로 만족해야...ㅠㅠ
국내에 고대사를 다룬 다른 역사서가 있다면 더 확실할텐데 그것들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