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게이의 부상... 그런저런 사건,사고들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뜬금없는 강정호의 부상 소식을 듣고나니 화가 나서 어제 하루는 뭔가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오죽이면 잠깐 낮잠을 잤더니 꿈에서 강정호의 부상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무기고를 털어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는 꿈을 꿨는지 참...ㄱ-

물론 저런 플레이는 크보였다면 말이 정말 많았을, 아마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플레이입니다. 그러나 메쟈는 다르죠. 메쟈는 저런 주루 방해 플레이를 인정하는 문화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지 반응이 대게 '강정호가 운이 좋지 않았다.', '더티 플레이는 아니지만 저런 부상은 좀 아니다.'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있죠.

물론 저도 화가 나지만 저긴 메쟈니까 어쩔수 없기는 합니다만, 한가지 사실은 기억해두죠.

야구 경기 규칙이 언제나 불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초창기에는 스트라이크와 볼 규정이 지금과는 상이하게 다르고 타자들은 헬멧을 쓰지 않았으며 홈런의 경우도 타구가 바운드 되어 펜스를 넘어가도 인정되기도 했으며 볼에 이물질을 묻히는게 허락되기도 했죠. 끝내기 홈런의 경우도 홈런으로는 인정되지 않았고 말입니다. 오늘날 규정으로 보면 놀랄 것들이지망 말입니다. 이렇게 초창기 야구와 오늘날 야구의 규정이 많이 달랐던 것처럼 만일 저 문제가 계속 등장하여 선수보호를 중시하는 흐름이 생긴다면 언젠가(그게 내일이 될지 수십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플레이도 금지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물론 현재는 그렇지 않지만 말입니다.


PS: 그러고보면 야구가 세계화 되기 어려운 것중 하나가 불문률 같은거 아닐지. 크보에서야 홈런 세레모니, 배트 던지기 등이 흔하지만 반대로 메쟈에서는 금기시 하고 있죠. 야구 규정에도 그런것 관련 규정에 없는데 말입니다. 그외 야구 규정에 없는 불문률이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각국 리그마다 이 불문률이 다릅니다. 종종 이때문에 충돌하는 경우도 있죠.(대게 타 리그에서 온 용병의 경우.) 게다가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야구가 세계화되기 어려운 부분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에서 불문률은 제가 봐도 가끔 어리석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덧글

  • 까마귀옹 2015/09/19 11:08 #

    축구와는 달리 야구는 각국 리그의 독립성이 너무 강하고 그 리그를 하나로 모아줄 조직도 변변치 않지요. 축구의 피파와는 달리 명목상 세계 야구를 조율할 국제야구연맹도 무력한 존재입니다. 게다가 야구 저변이 축구와는 달리 특정 국가들-미국, 쿠바, 한국, 일본, 대만 등-에 편중되어 있다 보니 전체 회원국에서 이들 국가들의 입김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지요. 종합 국제대회 하나 제대로 못열어서 WBC를 미국 메이저리그가 치루고 야구연맹에서 치루는 야구 월드컵은 듣보잡 신세에다 그나마 폐지되었으니 말 다했습니다. 이러니 야구의 세부적인 규칙들을 통합해서 규정하는 건 요원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5/09/29 12:18 #

    메이저리그의 위상은 존중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독단스런 행동을 보면 참...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40인 로스터 포함선수 차출 불가를 보면 찹찹합니다.
  • JK아찌 2015/09/19 12:03 #

    이제 아침야구 볼맛이 안나요 ㅠㅠ
  • 누군가의친구 2015/09/29 12:17 #

    올시즌 남은 경기는 추신수말고는...(...)
  • 펜타토닉 2015/09/19 12:07 #

    많은 빅리거들을 배출하고 있는 도미니카나 다른 중남미 국가들만 봐도 딱히 감정을 드러내는 불문율이 통용되지않죠. 저변확대에 있어서의 한계일 뿐, 불문율 그 자체가 야구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딱히 세계화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 누군가의친구 2015/09/29 12:16 #

    개인적으로는 스포츠의 특성상 특정 리그에서만 도는게 발전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말입니다. 국가 대항전이든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간의 경기든 넓게 이뤄졌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불문률의 경우는 문화적 충돌을 심화시켜 야구의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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