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SM의 문제는 이런겁니다. 그런저런 사건,사고들

장거리공대지유도탄사업 방향전환?

원래 한국이 F-15K를 도입하면서 운영하던 SLAM-ER은 정밀한 유도에 270km라는 사거리를 가졌지만, 탄두중량이 227kg 정도 밖에 안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탄두 중량은 북한의 핵심시설이 대체로 갱도나 벙커로 보호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이때문에 합동 공대지 장거리미사일 JASSM에 관심을 둘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략 454kg 정도 합니다.)

원래 JASSM은 미 공군과 미 해군이 같이 쓸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사거리와 탄두 중량에서 타우러스에 비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타우러스가 탄두 중량 490kg 정도에 사거리는 500km, JASSM은 454kg 정도에 370km 정도 합니다.) 예상가격이 타우러스의 1/3밖에는 안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죠. 물론 이런 가격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JA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가지면서도 우수한 관통력을 가지기 위해서 했던게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의 적외선 센서 사용, 하픈 대함미사일의 제트엔진 사용뿐만 아니라 상용부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지요. 정말 이게 잘만되면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게 사실입니다만...


그게 잘 될리가!...

그랬으면 이럴 일은 없지요.

가격을 낮추기 위해 했던 저런 조치가 화근이 되었습니다. 시험발사에서 유도시스템이나 엔진에서 이상이 생겨서 이거 해결하려고 설계수정을 해야만 했고 덕분에 개발기간이 늘어났지요. 덕분에 개발에 들어갈 비용도 계속 상승하는건 뻔했지요. 덕분에 미국 내에서도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전력공백을 놔둘수 없었고 2009년 신뢰성 문제를 감수하고서라도 양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것도 추가발생할 비용은 록히드마틴이 전적으로 부담하기로 한 조건으로 말입니다.
 문제는 이 신뢰성 문제때문에 애초에 미 공군과 미 해군이 공동으로 쓸 것을 목적으로 두었지만 미해군이 사용을 거부합니다. 미 해군은 계속 SLAM-ER을 쓰게 되었지요. 이렇게 되면 애초 명칭인 합동 공대지 미사일이라는 명칭이 무색해집니다.ㄱ-

결국 이런 덕분에 계획했던 가격에서 두배나 상승.ㄱ-

이쯤이면 JASSM이 가격이 싸니 약간의 성능부족을 감수한다는건 쓸데없는 소리가 되었지요. 물론 JASSM이 수출이 안된건 아닙니다. 핀란드, 호주등에서 구입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문제는 역시 시스템 통합 문제까지 따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시스템 통합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말입니다. 이쯤이면 정말 가격에서 JASSM이 우위를 가지기는 힘들듯 합니다.

게다가 JASSM이 GPS에 의존하는 탓에 만일 GPS 교란에 당할 경우 정밀도가 떨어질 우려도 있습니다.(물론 그 GPS 교란 대응 시스템이 탑재되었다지만) 타우러스가 INI/GPS, TRN, TERNAV등 3중으로써 교란에 대응하고 있는점을 고려하면 약점이겠죠.

특히나 타우러스의 제조사인 MBDA가 이미 주문 물량 생산이 거의 끝나 주문이 없는터라 팔아야 하는 입장이라 기술이전에 적극적이고 여러 제안도 하는 점도 장점이겠죠.
일단 한국군이 더이상 JASSM의 수출허가를 기다리는 대신 타우러스로 선회할 움직임을 보인 이상 역시 가격과 조건을 얼마나 유리하게 얻어낼 것인가가 문제겠죠.(...)

PS:
원래 방위사업청 입장이라면 양자간 피튀기는 경쟁입찰을 유도하여 가격이나 조건을 유리하게 만드는 거겠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좀 힘들듯.ㄱ- 특히나 북한의 위협은 날이 갈수록 급박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JASSM의 신뢰성도 그렇고 수출허가를 느듯하게 기다릴수 없는 노릇입니다.
PS2: 물론 타우러스도 마찬가지로 시스템 통합비용은 고려해야 합니다. 이게 얼마나 들지도 문제겠지만요. 물론 스페인의 F/A-18에서 타우러스가 운영중이라는 점을 보면 F-15K에 통합하는건 어렵지는 안겠는데 보잉이 얼마나 요구할지가 문제겠죠. 역시 통합문제가 아니라 비용문제겠죠.

PS3: 그러고보니 스파이크 NLOS의 도입이 예정보다 1년정도 늦었었는데 그 원인은 역시 값비싼 유도장치의 비용을 줄이려고 했다가 재밍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발생하여 도로 돌아가다보니 늦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유도장치의 비용을 줄이는게 쉬운 일도 아닐 뿐더러 재밍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수반함을 알수 있지요.

PS4: 상용부품 사용이 나쁜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10식 전차의 경우 그동안의 일본제 무기 답지 않게 상용부품도 사용하고 하다보니 가격을 상당히 억제했지요. 물론 이게 다 통한다는게 아니라는게 문제. 



덧글

  • Ladcin 2013/02/03 08:58 #

    재즘은 고자이고 타우러스는 비싸니..
  • 누군가의친구 2013/02/03 09:00 #

    그런데 이제는 재즘이 싸다고 말할 처지는 아니니까요. 게다가 신뢰성 문제까지 생각하면...

    가격문제는 어느정도 감수안할수가 없을듯 합니다. 문제는 추가로 들 시스템 통합 비용과 어느 정도까지 기술 이전을 받느냐겠죠.
  • Ladcin 2013/02/03 09:19 #

    타우러스가 F-35와 f-16과 f-15k 에 인티가 될려나요?
  • 누군가의친구 2013/02/03 09:32 #

    일단 한국군 계획으로는 F-15K에 탑재할 계획인듯 합니다. 그간 해당 사업 기사에서 F-15K외에 언급된 기종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사거리를 감안하면 북한 영공을 침투할 이유가 없으니 굳이 F-35에 인티를 꼭 해야할 이유는 없을것 같네요.

    더불어 스페인 공군의 F/A-18에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는걸 고려하면 F-15K에 인티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 Ladcin 2013/02/03 09:37 #

    아무튼 빨리 타우러스를 들여와야할텐데 말이죠
  • 검은하늘 2013/02/03 13:07 #

    재밌는 건 미국도 인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덕국에서 개발할 때 c로 했는지 c++로 했는지 모르지만 천조에선 천조의 국방부 표준 언어인 Ada로 요구할거라서 프로그래머 구하기도 힘들겁니다. F- 35 SW 개발하다 부족해서 C개발자들도 넣었다는 후문이죠.

    그럼 미해군은 JSL에 투자하려나요?

    흠... 차라리 모듈화, 표준화 프로토콜을 만드는게 우선일들 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0 #

    일단은 사거리가 사거리인 만큼 굳이 상대 영공에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까 당장 문제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스텔스기에 당장 필요한 폭탄이라면 JDAM처럼 직접 상대 영공에 들어가서 투하해야할 놈들이죠.
  • 검은하늘 2013/02/05 01:49 #

    JSL은 어디까지 왔나요?
  • 셔먼 2013/02/03 13:27 #

    가격 낮추려다 더욱 올려버린 꼴이네요...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0 #

    결국 가격이란 이점은 먼나라로...ㄱ-
  • dudwns256 2013/02/03 14:21 #

    그렇다고 상용부품을 않쓸수도 없고.... 참 어려운 신형무기 개발이네요.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1 #

    뭐 가격도 중요한 변수니까요.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게 이 바닥입니다.
  • 세피아 2013/02/03 18:08 #

    결론 : 야 이놈의 생퀴들아!!!!!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1 #

    뭐, 애초 계획에서는...ㄱ-
  • 여름눈 2013/02/04 07:03 #

    요즘 록마는 하는짓들 마다 아주 매우 찰지군요~ ㅎㅎ
    얘네가 손대서 개발일정이 안넘어가는게 없고,
    버그 없는게 없고, 일단 양산후 사후 약방문 아닌게 없고~
    고넘들 참~ (이걸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이건뭐 개발일정 지연으로 악명이 자자하던 노드롭을 찜쩌먹을 기세군요~ㅋㅋ
    그래도 노드롭은 일단 양산하면 명품이었는뎅~

    하늘에 떠댕기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 바다에 떠댕기는 천조국 프리깃이
    그렇게 찰지다는 소문이~ㅋㅋㅋ

    우린 그저 보잉만 믿고 가야하나요????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2 #

    하지만 보잉이 스텔스기 사업에서는 탈락했고, 그나마 해군의 X-47B가 순항중이니 보잉만 바라볼 상황은 아닙니다.
  • 위장효과 2013/02/04 09:07 #

    요즘 미군 무기 개발의 전형적인 코스죠 뭐.

    "같이 쓸 무기좀 개발하자. 그럼 비용좀 줄어들겠지"=>"이런 조건 저런 사양 집어넣어야...""이건 왜 작동 안돼!"=>"시간과 자금을 좀만 더 주신다면...(역시 니트로박사는 혜안의 소유자였어!)"=>"아 놔, 우리 딴 거 쓸래!!!"=>"생산수량 줄어듭니다.""그럼 단가가 같이 올라간다고요!!!"=>"국방부에서는 왜 비용 증가가 발생했는지 해명하셔야 할 겁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사실 비용이 그냥 증가한 게 아니고요...블라블라..."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3 #

    특히나 요즘들어 신형무기들이 이모양이니 국방부로써도 복장 터질 노릇이죠.
  • 티거 2013/02/04 16:06 #

    세계적 경제 위기가 겹치니 당근 방위상업체들은 의회를 들먹이며 더 비싸게 바가지 씌어 팔아 먹을려고 할겁니나.

    당장 우리나라가 글로벌 호크를 구입할려고 했을때 어이없는 가격을 제시했잖습니까 -ㅅ-
  • 누군가의친구 2013/02/05 01:35 #

    그런데 글로벌 호크의 경우 당장 대체제가 없고 판매 가격이 그 모양인데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아에 독일처럼 내부는 자국산 장비로 채워서 값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그 판매 가격이라는게 각국의 요구사항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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