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의 비밀병기는 또 있습니다. 그런저런 역사들

남군의 비밀(?)병기 CSS 'Virginia'

...

사실 남군의 비밀병기가 저것만 있던건 아닙니다...


무려 잠수함이라는 놈이 있었다니까요!


바로 헌리호입니다.

뭔가 괴이하게 생긴 이 잠수함의 등장한 이유는 남북전쟁(미국내전) 당시 북군의 강력한 해군때문이었습니다. 북군이 해군을 동원, 남군의 항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무기수입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연히 이 봉쇄를 뚤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가 모집되었고 그중 하나가 헌리호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기증자 호레이스 헌리의 이름을 땄지요.

생긴건 이렇습니다.

...
넵, 앞에 폭약이 장착된 창을 함선에 찔러넣고 분리후 폭파시키면 해당 함선은 가라앉을수 밖에 없지요.
하긴 어뢰의 시초라할 화이트 헤드의 어뢰가 등장해서 당시 미국 전역에 퍼지려면 좀 이전이니까 어쩔수 없지만 말입니다.(화이트 헤드 어뢰는 1866년에 개발.)

그럼 동력은 말입니까?...

헌리호 단면도...(...)

넵, 승무원 8명이 트랭크 축을 돌려서 운행합니다.(...) 오늘과 같은 방식이 등장하려면 수십년은 있어야 하니까 어쩔수 없자요.


아무튼 문제는 시험때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잠항 테스트 도중 실수로 해치쪽을 닫지 않아서 물이 그대로 세서 이 잠수함의 기증자 헌리를 비롯해 전원이 탈출에 실패하고 익사하는등 테스트 과정에서 수십명이 죽어나갔으니까요. 

아무튼 남군으로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박함때문에 봉쇄를 풀어야 했고 마침내 작전이 시작됩니다.

1864년 2월 17일, 찰스턴 항을 봉쇄중인 1,200톤급 호사토닉호가 그 대상이 되었지요.
헌리호의 목표가 된 USS 호사토닉

헌리호는 조심스럽게 근접한후 전속력으로 돌격하여 폭약이 장착된 창을 호사토닉호의 측면, 영 좋지 않은 곳에 박아넣었습니다. 그다음 창을 분리하고는 역추진으로 후진하면서 거리가 벌어지자 폭약을 폭발시키죠.

결국 호사토닉호는 폭발과 동시에 함미가 날아가며 완전 침몰하였습니다. 한편 호사토닉호를 침몰시킨 헌리호는 부상하여 램프로 공격성공을 신호로 보냅니다만, 어찌된건지 귀환하지 못하고 실종됩니다.

그리고 1995년, 미국의 민간 해저탐사대가 찰스턴 항 해저에서 헌리호를 발견했고 2000년에 미 해군의 지원아래 인양되어 복원되었습니다.

인양중인 헌리호(2000년, 8월 8일)


인양된 이후 모습



PS: 사실 미국이 미국독립전쟁 당시 최초의 잠수함 터틀호를 운영하여 영국군 함선 격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부시넬의 터틀호로써 조종이 상당히 힘들었고 말입니다. 당시 계획은 영국 함선에 송곳을 뚤어 화약을 담은 상자를 부착하려고 했는데 하필 영국군 함선들은 따개비 같은 생물의 부착을 막을겸 부식도 막을겸 하여 마찰을 줄이기 위해 동판을 부착하는 바람에 실패했지요. 

PS2: 아무튼 미국이 최초의 잠수함및 최초의 잠수함 전과, 그리고 최초의 실용잠수함을 건조해내는등 의외로 잠수함 분야에서 선구자 역활을 했습니다.

PS3: 호사토닉호의 사상자 수는 사망자 5명인 반면 헌리호의 사상자수는 8명 사망으로 호사토닉의 경우 주변의 함선에서 구조를 하였기에 의외로 사상자수가 적었습니다.

PS4: 한편 헌리호의 침몰원인에 대해서는 호사토닉호 폭발 여파로 인한 것인지, 혹은 함내 이산화탄소 문제로 인한 중독사인지 설이 갈리고 있습니다만, 아직 원인은 미스터리입니다. 다만 인양당시 시신과 유품등이 함내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후자일 가능성은 높지만요.

PS5: 이런걸 포스트 날로 먹기라는 겁니다.(어이.)




덧글

  • 토나이투 2012/08/03 00:17 #

    그리고 남군은 전쟁에서 그만...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21 #

    이미 공업력에서도 막강한 북군이 해상도 장악해버려서 답이 나왔죠. 물론 리 장군의 활약이 있었다만 뒤집기에는 그만...
  • 셔먼 2012/08/03 00:17 #

    역시 개발단계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죽어나갔네요. 그나저나 제가 이미 저 잠수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게 흠좀무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22 #

    개발자가 죽어나갔으니 말 다했죠. 사실 남군 입장에서는 비정상인 무기라도 따질 여유가 없었습니다.
  • 계원필경 2012/08/03 00:18 #

    내연기관이 발명되기 전까지 잠수함은 꿈도 희망도 없었죠(...)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24 #

    하지만 그것도 해낸게 미국!!!(홀랜드급과 Seal이 대표적인데 홀랜드급의 경우 아에 여러나라에 수출까지!)
  • 토나이투 2012/08/03 00:22 #

    동명의 장비를 다룬 영화가 있던것 같기도한데..
    누구 아시는분 없나요!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25 #

    http://www.imdb.com/title/tt0162897

    ㄲㄲㄲ...

    99년도 영화가 있사옵니다.

    이름 그대로 The Hunley
  • 애쉬 2012/08/03 00:22 #

    터틀호보다 세배는 멋지고 삼십배는 더 슬픈 헌리호 ;ㅅ;

    최초의 그 사람들은 탈출해서 잘 살았으려나요? 아니면 물고기 밥?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25 #

    아, 이미 PS3,4에 썼지만 전원 사망했습니다. 이미 유해도 헌리호 안에 그대로 있었다더군요.
  • 애쉬 2012/08/03 00:43 #

    아아 눙물이 ;ㅅ;

    한 분 쯤은 잘도 탈영해서 자손들이 번성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ghistory 2012/08/03 08:40 #

    누군가의친구+애쉬/

    +1.

    터틀호→터틀함?

    +2.

    헌리호→헌리함?
  • aLmin 2012/08/03 00:29 #

    남북전쟁에도 참전하신 겁니까? (응?)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41 #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1980년대 태어난 사람에게 무슨!!
  • 애쉬 2012/08/03 00:44 #

    에에이 딱 보니까 참전 하신거 같은데에에에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50 #

    애쉬// 이, 이사람이!!!!!
  • aLmin 2012/08/03 02:37 #

    전생에 말이죠ㅎ
  • 애쉬 2012/08/03 00:45 #

    헌리호를 '8기통'이라 표현하면 고인들에게 욕될까요?

    왠지 현대의 8기통 엔진들은 헌리호를 헌정하는 것 같기도합니다만 +_+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50 #

    ...(...)

    그거 좀 무리일듯 합니다.(...)
  • 애쉬 2012/08/03 00:58 #

    네;;; 알고 있었습니다.

    무리수 드립 좀 해보고 싶었어요 (난 관심종자야 +_+ 으헣헣)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아아... 참 기구한 운명이네요 8인의 관이 되어버린 신무기....
    일본보다 앞선 가미가제 (가이텐이라 해얄지도;;;; 자살형 어뢰)
    전쟁이 있기에 인간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좋은 면으로든 나쁜 면으로든...
  • ghistory 2012/08/03 01:13 #

    애쉬/

    +1.

    문외한이라서 발언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1:44 #

    ghistory// 제가 설명드리죠. 애쉬님이 '8기통'이라고 호칭하신 까닭은 헌리호가 움직이려면 승조원 8명이 트랭크 축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트에 올려진 헌리호 단면도를 보시면 왜 '8기통'이라고 표현했는지 이해하실겁니다.
  • 애쉬 2012/08/03 01:45 #

    아... 적함의 침몰을 위해 인명을 소모할 (가능성 다분한) 병기를 실전 투입한 면에서
    태평양 전쟁 막바지 일본의 가미가제 공격이나 인간어뢰 공격과 헌리호의 특수임무는 비슷하다는 발언이였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인명도 수단화 도구화 할 수 있다는 전쟁의 본질이 무섭습니다.

    원하시는 답이 되었는지요....

    8기통 드립은...탑승원이 8명이고 8명이 교차로 크랭크를 돌리는 구조가 8기통 엔진(의 피스톤과 실린더)과 흡사하다는 점 때문이였습니다.
  • 애쉬 2012/08/03 01:45 #

    앗....애쉬 고민하고 있을 때

    친절한 누친님이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ㅎ
  • ghistory 2012/08/03 08:41 #

    누군가의친구+애쉬/

    +1.

    터틀호→터틀함?

    +2.

    헌리호→헌리함?
  • ghistory 2012/08/03 08:41 #

    누군가의친구+애쉬/

    +3.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ghistory 2012/08/03 08:42 #

    누군가의친구/

    +.

    '트랭크 축'→'크랭크 축'?
  • 골든 리트리버 2012/08/03 00:48 #

    헌리 호의 해치 크기가 36*40cm밖에 안되던데 당시 선원들도 몸집 작은 사람들로만 골라 뽑아야 했을 것 같습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0:52 #

    거기에다가 내부도 좁아서 성인 8명이 트랭크 축을 힘껏 돌리고 나면 그야말로 삼단노선보다 더한 지옥이지요.ㄱ-
  • ghistory 2012/08/03 08:42 #

    누군가의친구/

    +.

    '트랭크 축'→'크랭크 축'?
  • ghistory 2012/08/03 08:43 #

    골든 리트리버+누군가의친구/

    +1.

    터틀호→터틀함?

    +2.

    헌리호→헌리함?
  • ghistory 2012/08/03 08:43 #

    1.

    남북전쟁: 무리한 부탁으로 보입니다만 미국 내전이라는 표기로의 대체는 어떻습니까?
  • 해색주 2012/08/03 01:24 #

    미국 내전은 Civil War를 직독한 것 같아서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월광토끼님의 글을 보면 미국에서도 명칭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말이죠. Civil War를 생각하니 토니 스타크가 떠오르네요.
  • ghistory 2012/08/03 01:34 #

    해색주/

    +.

    남북전쟁은 미국의 세계에서의 지위를 특권화시키는 의식의 한 반영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1:45 #

    ghistory// 일단 국내에서는 남북전쟁이라는 표기가 더 많습니다. 사전에도 이게 우선 나오죠. 다만 미국내전이라는 표기도 병기되기도 하기때문에 일단 대체보다는 병기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 무명병사 2012/08/03 01:24 #

    아마 잠수함 역사상 격침시킨 배보다 격침한 배의 피해가 더 큰 배도 없겠지요. ...그런데 저걸 보면 남군이 북군한테 상당히 열세였다는 게 확 티가 나지 말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01:46 #

    원래 저런 비밀무기들은 열세한 측이 희망을 걸고 만들어내는 법이죠. 가령 독일군의 V1,V2 로켓만 봐도 알만 합니다.
  • 긁적 2012/08/03 02:26 #

    .... 해치를 닫지 않아 익사했다는 건 슬프긴 하지만 깨네요..;; 우째 그런일이.
    포스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남군의 노력은 가상했지만 결과는 시궁창 (...)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4:54 #

    사실 그외 급속해체하여 탈출할수 있는 장치가 있긴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남군의 운명이야 북군의 막강한 공업력과 해군을 고려하면 이미 정해졌지요.
  • 위장효과 2012/08/03 07:40 #

    저거 당시 보일러통을 개조해서 만든 물건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참 당시 남부연맹의 실상을 보면 눙물이 앞을 가릴 뿐이죠.

    아마도 이산화탄소중독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4:57 #

    보일러통을 이어 붙였다고 하더군요. 뭐 남군으로써는 일단 공업력에서도 밀리는데 해상까지 북군이 장악하여 유럽에서 무기 수입루트가 막히는등 실상이 그렇습니다.

    저도 침몰 원인으로는 개인적으론 후자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 dunkbear 2012/08/03 08:11 #

    눈물나는 추진방식이네요... 저러고도 군함 격침까지 갔다는 게 기적이 아닌가...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4:58 #

    사실 당시 잠수함을 위한 내연기관이 없었죠.ㄱ- 물론 그걸 잠수함에 실용화 하여 만들어낸게 미국이긴 하지만 홀랜드급이 등장하려면 수십년은 있어야 했습니다.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2/08/03 08:34 #

    저 잠수함에 밸러스트 탱크가 붙어 있어서 무지 놀랐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저 함선이 살아남아서
    기술이 계속 발전되 갔다면 지금쯤 우리는 미제 잠수함을 쓰고 있을지도.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5:05 #

    아, 거기에 대해서는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미국의 잠수함이야 현대적 실용잠수함인 홀랜드급을 최초로 개발한 이후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주었고 태평양 전쟁에서의 활약상을 보면 결코 미국 잠수함이 독일에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원자력에 대한 개발과 더불어 원자력을 동력으로 삼는 핵잠수함이 등장한 이후 미국은 기존 재래식 잠수함을 포기하였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핵잠수함은 언제든 최고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나 재래식 잠수함은 구조의 한계상 1시간 내외밖에 되지 못한다.
    -핵잠수함은 1년은 충분히 잠항이 가능하나 재래식 잠수함은 배터리 충전등을 이유로 2~3일밖에 잠항이 되지 않는다.

    이런 점때문에 소련이 재래식 잠수함이 연안방어에 유리함을 이유로 핵잠수함과 재래식 잠수함을 병행할때 미국은 그렇지 않기때문에 핵잠수함만 운영합니다.

    그런 사정때문에 현재 재래식 잠수함에서 미국제 잠수함이 없는 겁니다.
  • ghistory 2012/08/03 09:10 #

    2.

    헌리호:

    1)→H. L 헌리함(H. L. Hunley)?
    2) http://en.wikipedia.org/wiki/H._L._Hunley_(submarine) 참조.

    3.

    호레이스 헌리:

    1)→호러스 로런스 헌리(Horace Lawson Hunley).
    2) http://en.wikipedia.org/wiki/Horace_Lawson_Hunley 참조.

    4.

    "어뢰의 시초라할 화이트 헤드의 어뢰가 등장해서 전역에 퍼지려면 좀 이전이니까":

    의미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5.

    '트랭크 축'→'크랭크 축'?

    6.

    '랜프로'→'램프로'?

    7.

    호사토닉호:

    1)→후서토닉함.
    2) http://en.wikipedia.org/wiki/Housatonic_River 참조.
    3) http://en.wikipedia.org/wiki/USS_Housatonic_(1861) 참조.
  • 위장효과 2012/08/03 15:08 #

    4. 음...이건 누친님이 좀 잘못 쓰신 거 합니다. 화이트헤드가 최초로 자체추진식 어뢰를 실용화해서 내놓은 게 1866년인가 67년인가 그렇거든요. 대략 "전역에 퍼지기 이전이니까"로 이해하시면 될 겁니다. (아마도 밤샘 근무후 졸린 와중에 쓰신 듯...)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5:14 #

    2. 국내 매체 및 밀리터리 사이트나 서적에서는 헌리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3. 『한국해군 잠수함』(2007년 4월 19일, 군사연구, 황재연)을 참고 하였습니다.

    4. 어뢰의 시초라고 하는게 1866년 영국인 기술자 화이트 헤드가 개발한 어뢰입니다. 그런데 등장시기가 미국에 소개되기에는 조금 늦은 때기에 헌리호에서는 사용될수가 없던 겁니다.
    화이트 헤드 어뢰에 대해서는
    http://kookbang.dema.mil.kr/kdd/GisaView.jsp?writeDate=20050726&writeDateChk=20050726&menuCd=2001&menuSeq=42&kindSeq=1&menuCnt=
    참고바랍니다.

    5,6. 오타입니다.

    7.국내 매체 및 밀리터리 사이트나 서적에서는 호사토닉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이 잠수함 최초의 전과이기도 하기에 밀리터리 서적이나 사이트에서 자주 언급하곤 합니다.

  • ghistory 2012/08/03 23:17 #

    누군가의친구/

    +.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 ghistory 2012/08/03 23:17 #

    위장효과/

    +.

    설명 감사드립니다.
  • Ladcin 2012/08/03 10:30 #

    그러고 보니 잠수함은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는 관심이 없었죠
    하지만 독일은 관심을 보이고... 그후 1차대전때 큰 사건이 터졌죠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5:16 #

    사실 사용 방법이나 전술에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그나마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태평양 전쟁에서 잠수함을 매우 잘 사용했지만 정작 영국등은 무시했다가 다시 한번 곤경에 처하죠.
  • 부여 2012/08/03 11:02 #

    사나이 여덟 명이 그 좁은 공간에서 힘껏 힘을 빼고 나면 그 안은... WHAAAAAA!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5:17 #

    삼단노선은 그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최대 잠항시간이 25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萬古獨龍 2012/08/03 12:37 #

    수동으로 움직이는 잠수함은 상상도 못했군요 0ㅅ0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5:18 #

    그런데 그렇게 움직인게 최초의 잠수함 터틀호였죠.ㄲ

    실제 현대와 같은 제대로 된 기관이 설치된 잠수함이 등장하려면 조금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것도 역시 미국이 해냈지만 말입니다.
  • 문제중년 2012/08/03 14:45 #

    1. 8인력이지만 1명은 조타 및 지휘. (밸러스트 탱크로 가는 펌프도 조종)
    그러니 엄밀히 말해서 7인력 (+비상예비 동력 1인력)

    좁아터진 공간에서 8명이 작은 등불과 조그마한 전망창에 의지해서
    크랭크 돌리고 밸브를 만지며 펌프로 밸러스트도 조정하는 일을 해야
    하니 어지간해서는 하기 힘들 일이었을 겁니다.

    2. 인양할 때 리인액터들까지 나와서 호위(!)를 했죠.

    3. 8명의 유해와 유품은 회수.
    어떤 탈출 시도도 없었던 걸로 보이며 아마도 산소결핍(이산화탄소
    농도 높은)과 열기로 인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어뢰(폭뢰)의
    폭발 충격 또는 소총 사격등 - 후사토닉의 보초가 발견후 사격 - 으로
    손상된 전망창등에서 물이 세어들어와도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죽은게
    아닌가로 보고 있답니다.

    정장(?)인 딕슨 대위의 경우 유품으로 신원이 빨리 파악됐다죠.
    남겨진 기록상 총알에 맞아 구부러진 행운의 금화를 소지한 걸로 나왔는데
    예의 행운의 금화가 유품으로 발견됐으니.
    (실로 전투에서 주머니에 있던 금화에 총알이 맞으면서 그의 다리가 날아가
    는걸 막아줬던 물건이라나요.)

    법의학적인 조사에 따르면 4명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4명은 유럽 출생.
    이걸 알아낸게 이빨과 뼈에 남겨진 흔적에서 뭘 먹고 컸는지 추적한 결과.
    미국 출신으로 추측된 4구는 옥수수를 먹어왔다는 흔적이 있었고
    나머지 4구에서는 밀과 호밀을 주식으로 했더란게...
    역사-법의학자들 꽤 다양한 일을 합니다.

    미스테리한 유물도 발견됐으니...
    어느 북군 병사의 네임 태그(당시에는 군번줄이 없고 종군상인이나 우편
    주문으로 태그를 사서 가지고 다니는게 유행이었죠.)
    누가 왜 이걸 가진지는 죽은자만 아는 일일듯.

    2004년 찰스턴 부근의 묘지에 안장됐고 이 때도 시민외에 리인액터들과
    미군 의장대(육군/해군/해병대/공군/연안경비 총출동)까지 해서 참석.
    인양때와 같이 리인액터들이 후덜덜한 수준(6천인가?)으로 모였다나요.

    아, 저 행운의 금화에 얽힌 또다른 법의학적 발견.
    저 금화가 총알을 막아는 줬지만 딕슨 대위의 골반에 흔적은 남겼고 그걸
    찾아냈다고 하죠.
    절단 수술 안받은 것만 해도 행운이었을지도.
    (저 부분에 맞았으면 엉덩이 살과 함께 고관절을 경계로 다리를 잘라버리
    던게 저 때 흔히 하던 수술법이라보니...)

    4.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비디오로 진작에 나왔었죠.
    (한참 비디오대여점이 경쟁하던 시절)
    최후가 움직이지 못하고 물이 세어들어오자 밸브를 열고 자침하면서
    말썽꾼 아일랜드인이 부르는 노래를 합창하며 죽는다 였죠.
    이 영화가 물에 빠져 죽는 것으로 시작했다는거 보면. (첫 부분이 바로
    만들고 테스트하다 다죽는 그 내용...)
  • 누군가의친구 2012/08/03 15:21 #

    2. 여, 역시 천조국!!!
    3. 매우 복합적 원인으로 추정하는 모양이군요.
    예전에 다큐멘터리로 한번 본 기억이 있었는데 특히 금화 이야기는 참 아이러니 하네요. 결국 그 행운은 헌리호에서 끝나버렸습니다.
    3. 저는 영화 스토리만 들었고 정작 영화는 보지 못했습니다.
  • 냥이 2012/08/12 10:41 #

    왕립해군의 함저에 구리판을 댄 이유가 한 곳에 오래있다보니 따게비가 붙는데 이게 문제더랍니다.
    누가 생각한건지 모르지만 물에 잠기는 부분에 구리판을 설치해서 구리가 녹쓸면 나오는 독(?)으로 따게비 붙지않게 해보자 해서 붙혔는데...그게 신대륙 사람들의 시도를 막아버렸지요.
  • 누군가의친구 2012/08/12 22:40 #

    넵, 부식하면서 이온화된 물질이 따개비의 접근을 방지한다죠. 그외 밑판이 썩는걸 방지하기도 하고 해서 수명을 늘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조치에 대해 터틀호만 X된게 아니었습니다. 그 시기 전쟁중이던 인도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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