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저런 예비군외 잡담.

1.
내년부터 예비군 훈련 장소가 바뀝니다.
물론 오해가 있으시겠지만 수도권및 강원도 지역만 해당입니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등은 해당사항 없어요.
더불어 20Km이상 떨어질 경우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 국방부 수송차량을 타고 가며 그 이내는 직접 가야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인구 대부분이 수도권과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고 강원도까지 합치니까 적어도 예비역 50%는 해당된다고 봐야겠죠. (나이 분포나 그런거 고려하면 넘을지도 모르겠다만.)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해당사항에 대해 꼼꼼히 보시면 됩니다.

그러저나 전 경리행정병이었는데 가면 어찌 되려나...ㄱ- 그러고보니 2008년에 예비역들 경리교육 시키는거 보조한적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냥 시범교육하다시피 였던걸로 기억하는데...3.


2.
예비군 훈련하니 하는말인데 그냥 K-2나 쏴봤으면 합니다.ㄱ-
그걸 미친듯이 쏘다보니 그게 더 손에 익습니다. 개인적으로 M16A1이 개머리판 길이가 약간 길어서 견착에 살짝 애먹었습니다. 더불어 그 총열덥개는 호불호가 갈리겠다만 개인적으론 불편합니다. 저야 총열덥개를 잡고 쏘는게 아니라 엄지와 검지 사이에 총열 덥개와 탄창 삽입구 사이를 끼워 쏘는 타입이라 그게 익숙한데 M16A1은...ㄱ-

그래도 M16이 나쁜총은 아닙니다. 제가 K-2에 너무 익숙했던 탓이죠. 방아쇠압은 K-2와 별 차이가 없어 크게 부담도 없고 당기는데 그렇게 지장이 없습니다. 실제로 쏠때 별 지장은 없었죠. 또한 구조에 대해서는 사수에게 편한 디자인이라고 『세계의 군용총기백과4』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저자가 카투사로 복무한터라 M16A1-논산훈련소, M16A2-카투사에서 쏜터라 드문 경험을 한 모양.) 게다가 작동구조는 가스압 작동방식으로 인해 사격시 명중률은 더 높습니다. 2005년인가 2006년인가 그때 쓰여진 국방화보를 본 적이 있었는데 군내 사격에서 M16A1을 쏜 어느 여군 하사관이 최고기록을 했다나... (K-2나 AK는 가스 피스톤 방식입니다.)
단 그로 인해 총기수입에 더 애를 써야 한다는 거죠.(부품수가 줄어들고 단순해지는 장점이 있으나 노리쇠와 노리쇠뭉치에 그을음이 직접 받지요.)
 다만 덕분에 접절식 개머리판을 쓰지 못하고 있지요. M16A1을 쓰셨던 분이라면 분해시 개머리판에 반동을 받아낼 용수철이 들어가 있는걸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K-2에는 가스활대에 있지요. 그래서 K-2는 접절식 개머리판을 쓸수 있는 겁니다.
물론 요즘은 가스 피스톤 방식의 장점이라 할 신뢰성때문에 HK416을 필두로 가스 피스톤 방식의 M16 모델이 나오곤 합니다.(HK사는 미군에서 M4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막상 그런건 없고 터키와 노르웨이에서 제식으로 채용.ㄱ-)

3.
하여간 사격시 중요한건 견착입니다. 사실 M16이전에는 총열 축선과 개머리판이 일직선이 되지 못했습니다. 예비군 훈련에서 카빈을 사격해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자세히 보면 개머리판이 총열 축선보다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즉 총기 반동이 개머리판에 온전히 가는게 아니라서 총구가 들릴수도 있습니다. 반면 M16은 총열 축선과 개머리판이 일직선입죠. 즉 견착만 제대로 하면 반동을 온전히 받아낼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격시 견착 제대로 하라는 겁니다. 안그러면 사격장에서 갈굼을 먹을수 있습니다.(...)
뭐, 저도 상병까지는 사격이 좋지 않아서 엄청 쏘다보니 뭔가 쏘는 방법이 잡히더란 말입니다.ㄱ- 특히나 견착과 파지방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벼라별 상황을 봤기에...ㄱ-)

4.
K-2 사격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보자하면...ㄱ-

K-2의 까임 대상인 가스조절기를 들어야 겠지요. 사실 그거야 K-2가 가스 피스톤 방식이니 그렇습니다만, 보면 대중소 라고 쓰여있죠. 뭐, 특별한 상황 아니면 중으로 설정하는게 당연하긴 합니다만 이거 잘못건드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면 기능고장 일어납니다.

겨울에 사격한적이 있는데 부사수로써 사격은 하지 않기에 총기를 총기 거치대에 거치하고 대기중이었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우연찮게 거치대에 내려놓을때 가스 조절기를 건드려서인지 그게 '중'과 '소' 사이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이후 사격시 5발 정도 쐈는데 이후 격발불량. 즉 원래 격발시 발생한 가스 압에 의해 다음 탄이 장전되어야 합니다만 본인도 모르게 조절기가 그렇게 돌아간 것 이때문에 그런 작동이 일어나지 않은겁니다.(사실 어뎁터를 부착하지 않은 소총으로 공포탄 사격하면 재장전 되지 않는 이유도 공포탄은 탄에 탄환이 없고 장약과 뇌관, 탄피로만 구성된 탓에 총구를 막을 물체가 없어 위 동작이 일어나지 않는 탓이죠.)

그래서 이전에 발사한 탄은 모조리 명중했는데 탄이 재장전되지 않는 바람에 사격을 못했고 나중에 탄 회수및 총기 점검때 원인을 분석하다가 가스조절기가 그렇게 된걸 보고 어처구니 없었지 말입니다.ㄱ-

그외에 어찌된 영문인지 정조준을 했는데 표적에 6회 연속으로 안맞는 일이 있어 상당히 오조준을 해서야 나머지 14발 명중으로 끝낸적이 있습니다만 그것도 참 어처구니 없던게 가늠자의 거리조절이 250과 400 사이던가 거기 중간으로 돌아가 있더군요.ㄱ- 오조준도 그렇게 더 높이 올리지 않으면 안됬던 요인이 참 어처구니 없어서 말입니다.ㄱ-

5.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방독면 사격을 하는 부대도 있습니다. 제가 복무했던 X군단의 경우 2008년 초부터 방독면 사격은 필히 하도록 했습니다만, 그거 참 불편합니다. 한국군의 방독면은 시야가 좁은데다가 정화통이 한쪽으로 붙어있는터라 조준선 정렬에 애를 먹습니다. 이제서야 미군용 방독면을 기초로 하여 시야가 개선된 신형 방독면이 개발중이긴 합니다만 현재 사용중인걸로 조준성 정렬 하려면 안면부의 유리창 끝부분을 노려봐야 가능합니다. 거기에 고개를 꺽고 총도 꺽어야 좀 정렬이 되지 이거 평상시 사격방법으로는 쉽지 않지요. 더불어 방독면 정비를 소홀히 하여 안면부를 제대로 딲아놓지 않으면 해가 비칠때 햇빛이 각종 먼지나 흠집에 굴절되어 시력에 영향을 주고 온도차로 습기까지 찹니다.
이걸 다 극복해야 방독면 사격시 그나마 양호한 결과가 나옵니다.ㄱ-

차라리 그럴땐 해외에도 소개된바 있는 측면에 꺽여 부착하는 도트사이트나 기계식 조준경이 도움될텐데 말입니다. 한국군을 생각하면 그건 좀 무리고...
그러저나 올해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신형방독면 보면 적어도 시야문제는 해결될듯 합니다만. 정화조 위치상 애를 안먹을수가 없을듯.

사실 화생방을 고려한 전투환경은 그렇게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한국은 부카니스탄이라는 존재가 생화학전을 엄청 고려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다보니 말입니다.(...) 뭐 걸프전, 이라크전에서 다목적군이 이라크 군이 생화학전을 할걸 우려하여 그것도 고려한 훈련을 빡세게 뛴바가 있습니다만, 결국 말짱 황이었죠.(그렇지 않아도 이라크는 이란-이라크 전쟁, 쿠르드족 학살에 생화학 무기를 사용한 전과가 있으니 생화학 관련 훈련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부카니스탄이 생화학무기를 포기할 놈들이 아닌 이상 방독면 사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PS: 잡설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ㄱ-
PS2: 하지만 제가 나머지 3년 후딱 끝내면 그때부터는 예비군 훈련 일수가 늘어나니까 그거보다는 낫습니다.ㄲㄲㄲ
PS3: 그러니가 예고했던 포스트요? 날려먹어서 다시 써야 합니다.ㄱ-




덧글

  • Jes 2011/11/24 01:58 #

    수도권 및 경기도... 경기도가 수도권이잖아요...
  • 누군가의친구 2011/11/26 03:57 #

    수정하겠습니다.(1)
  • Kael 2011/11/24 08:58 #

    1. 아무리 서울 본토사람이라고 하지만 수도권이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라는 건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수도권 및 경기도라니 경기도는 무슨 지방취급하시나효
  • 누군가의친구 2011/11/26 03:57 #

    수정하겠습니다.(2)
  • 萬古獨龍 2011/11/26 13:15 #

    1. ....... 뭐랄까나 저는 전경이라서 제외대상이더군요

    2. 예비군때 m16 쏜적이 있는데 영점을 안잡았어도 준수한 명중률이 나오는걸 보고 좋은 총이라는 느낌이 들었습죠.

    3. 견착 중요하죠... 광대뼈로 반동 받아내봐서 압니다.(먼산)

  • 셔먼 2011/11/27 01:14 #

    저는 M16이 K-2에 비해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K-2의 가늠좌는 M16보다는 정밀한 조준에 용이합니다만 조준할 때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단점이 있고 M16의 것은 좀 더 빠른 조준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M16이 K-2보다 길고 개머리판을 접을 수 없어서 불편하다고 하는데, 개머리판을 접을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예비군이 쓰는 M16A1의 전장은 986mm로 K-2의 전장인 980mm와 거의 다른 것이 없습니다.
    M16의 개머리판이 직선형이라 견착사격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미 해병대가 현재까지 쓰고 있는 M16의 개머리판 형태가 예전과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는 걸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M16이 K-2에 꿀릴 것은 거의 없다 이 말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까지 M16을 옹호하는 이유는 K-2를 싫어해서가 아닙니다(뻥).
  • 누군가의친구 2011/11/27 06:21 #

    그건 개인차이고 말이죠. 위에 아주 개인적이라고 썼습니다.ㄲㄲㄲ(나쁘다고 한적은 없어요.ㄲㄲ)
    그리고 실제 견착하면 길게 느껴집니다.ㄱ-

    그리고 개머리판을 접는거 여부는 나중에 군대에서 행군하다보시면 아실겁니다.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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